대부도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점심은 영흥도에 영흥해물아구찜이란곳을 다녀왔어요.
대부도왔으니 대하소금구이나 조개구이 먹고싶었는데 부모님이 별로 안좋아하셔서
그럼 회를 먹을까하고 찾아보니 무슨..3명먹는데 18만원 20만원 하더라고요
부모님이 회를 20만원주고 먹는건 말이안된다고, 그돈이면 서울가서 배터지게 먹는다며
해물찜이나 먹자고하셔서 찾다보니까
너무 대부도 초입에서 찾으면 비쌀것같고,
지도를 확대해서 찾아보니
영흥도에 영흥해물아구찜이란곳이 평이 많지는 않지만
평점은 나름 괜찮더라구요
영수증 후기도 맛있었다는 후기가 많고.
그래서 그곳으로 정해고 대부도에서 약 30분을 이동해 도착했습니다.
영흥도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요.
주소 : 인천 옹진군 영흥면 영흥로144번길 12-11
도착했더니 이렇게 크게 영흥해물아구찜이라고 간판이 있어서 찾는데 어려움은 없었어요.
그리고 가게는 그렇게 커보이지않는데, 주차공간은 매우 크더라고요.
그래서 주차걱정은 안하셔도됩니다.
처음에는 가게가 생각보다 크지않고 손님들도 없어서
다른데 갈까??? 하다가 (이유는 회전율이 낮으면 재료가 오래되고 맛이없으니까)
2시넘어서 방문했기때문에 점심시간 지나서 그렇겠지 하고 들어갔어요.
메뉴판이에요~
메뉴는 딱 두가지 해물찜과 아구찜으로 구성되어있어요.
대부도에서 회 18만원짜리 보다가 해물찜 대짜가 6만원이란걸 보니까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군..!! 이라는 생각이 절로 났네요
저희는 해물찜 대짜로 주문했어요.
해물찜이 나오기전 밑반찬이 나오는데요.
해물파전 진짜 맛있고
계란찜도 맛있고
버섯이나 미역줄기 나물 다 맛있었어요.
이집 손맛 좋구나 하고 부모님도 두분다 좋아하셨어요.
미역국도 소고기 안들어간 담백한 미역국맛이어서 좋았네요.
그다음으로 해물찜 등장.
통오징어와 낙지가 나오고 요리하신 이모님께서 직접 잘라주세요
오징어가 통으로 있어서 매우 군침 사악 도는 비주얼이네요.
내용물은 통오징어와 낚지, 그리고 쭈꾸미4개 소라4개 새우4개 게1마리 조개4개 정도의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는데요.
장점은 양념맛이 좋고, 들어있는 해산물 모두 신선하다.
볶음밥이 참~ 맛있다.
단점은 해물의 가짓수가 뭔가 많지않아보인다. 부모님말씀으로는 아구도 조금 섞여있고,
관자랑 키조개같은것도 들어있었으면 좋았겠다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쭈꾸미는 조금 짰다.
이정도 였어요.
중간에 볶음밥을 하시면서 아주머니가 소주를 쏟으셨는데
한병 다시 주신다는걸 저희가 괜찮다고 다시 안주셔도된다고 했는데
계산시에 이모님 두분중 한분이 소주 쏟았으니까 빼드려 하셨는데
계산하는 이모님은 그냥 전액 결제하시더라구요.
소주는 4천원이니까 거기까지는 바라진 않았지만,
음료수 2천원 하나 서비스로 빼주셨다면 센스가 더 빛을 발했을것 같아요.
부모님은 해물찜이 만원정도 더 비싸더라도
내용물이 더 다양하게 있었으면 좋았을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래도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맛이면 아주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도에 해물찜 집이 많지않던데 해물찜생각나시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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